2010년 1월 25일 월요일

여기 블로그가 있습니다..

여기 사람이 있지만 거기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연대하며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는 것은 정녕 꿈인것인지..그러나 꿈을 갖는 것만으로도 꾸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본다.

2010년이 시작된지도 어언 한달이 다 되어 간다.

작년 여기에 블로그를 만들때는 정착하여서 그래도 하루에 한번쯤은 뭔 흔적이라도 남기고자 했으나 결국은 지키지도 못하고..

 

2009년을 뒤돌아보며 뭔가를 끄적일 자신이 없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2009년을 어떤 식으로든지 규정해버리면 정말 2009년을 보내버려야 할 것 같은 두려움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다가오는 과거로, 함께 하는 과거로 기억하고 싶지만 내가 언제까지 2009년을 기억할 수 있을지, 그 때의 그 마음을 간직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누군가의 죽음을 기억하고 기록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2009년의 죽음들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지 아직은 모르겠다.

 

너무나 부조리하지만 또 그대로 유지되고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일들이 일어나는 조직 속에서 어떻게 지내야 할것인가? 올해의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