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일 월요일

밴쿠버 겨울올림픽에 대한 잡념

국가대항 스포츠에는 의식적으라도 관심을 가지지 말아야하고 생각을 했었다. 아마도 2006년 월드컵때부터였나? 아니면 그 이전부터였는지 모르겠다. 그동안의 내가 운동경기를 열심히 본 이유는 그 종목의 특정선수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축구의 박건하가 그랬고 농구의 김상식이 그랬으며 야구의 박충식이 그랬다. 이들에 대한 애정이 식으면서 자연히 이들 종목 역시 내 시야에서 사라져갔다. 대신 배구나 골프처럼 좋아서 보는 종목이 생겼을뿐이다.

 

그랬기때문에 국민남동생과 국민여동생이라 불리었던 선수들에 대해서도 별 감흥이 없었다. 이번 밴쿠버 겨울 올림픽도 마찬가지이다. 대한민국 선수가 출전해서라기 보다는 솔직히 볼만한 프로그램이 별로 없었다. 그 중에서 그나마 아는 종목이 쇼트트랙이었고 대한민국이든 캐나다든 잘 타는 선수들이 그저 보기 좋았다. 속도감과 스릴감에 나도 모르게 살짝 흥분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안현수선수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지만 또 그 나름대로 현 대표 선수들의 플레이와 진정 즐기는 듯한 몸짓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곽윤기의 시건방춤도 이정수의 눈웃음도 섹시백의 까칠포즈도 다 귀여웠다. 순수하거나 열심히 해서 귀엽다기 보다는 그 나이의 다른 평범한 또래들같아서 좋았다. 국가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았고.

 

오늘 아침 ㅎ신문을 보면서 진정 신세대 스포츠선수들은 다르구나 하는 것은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구나 싶었다. 즐기는 자를 당할자가 없다고 하지 않던가. 국가라는 이름이 멍에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최고보다는 최선이라는 말이 와 닿았다. 그럼 되지 않은가.

 

그러나 저러나 내가 궁금한거. 은메달 두개는 금메달 하나로 퉁쳐주는가요?

 

2010년 2월 28일 일요일

뮤지컬 <MAN OF LA MANCHA>

맨 오브 라 만차! 참 괜츈한 뮤지컬이었다.

함께 가기로 한 친구의 사정때문에 혼자 보게 되었지만 전혀 2시간 30분이 외롭거나 어색하지 않았다. (참고로 내 자리는 좌부부 우커플의 가운데였다)오히려 혼자라서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사실 내가 그동안 본 뮤지컬이라고는 <그리스>밖에 없었다. 그마저도 좋아하는 아이돌(그 당시에는) 배우가 주인공이라서 팬질하러 간게 다였다. 뮤지컬의 매력이 아닌 배우의 매력만 느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은 달랐다. 주인공 세르반테스/돈키호테를 연기한 류정한배우의 이름만 언뜻 들어봤을 뿐 배우들에 대한 사전정보가 전혀없었다. 오로지 평만 보고 예매를 했다.

그런데 막상 공연이 시작되면서 완전 깜놀! 폭풍 감동이었다. 진정 전문 뮤지컬배우가 하는 공연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성량이 정말 장난이 아니였다. 물론 연기는 두말할 나위없고. 간만에 버닝할 대상을 만났다고나 할까. 또 좋았던 건 음악이었다. 라이브가 아니여서 좀 아쉬웠지만 기타와 타악기가 조화된, 남유럽의 이글거리는 태양과 대지를 연상시키는 음악은 당장 에스파냐로 떠나고 싶게 만들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내용이 너무 좋았다. 왜 세계를 감동시킨 작품인지 알것 같았다.  

 

 세상이 미쳐돌아갈때 누구를 미치광이라 부를 수 있겠소?

 꿈을 포기하고 이성적으로 사는 것이 미친 짓이겠죠.

 쓰레기 더미에서 보물을 찾는 것이 미쳐 보이나요?

 아뇨! 너무 똑바른 정신을 가진 것이 미친 짓이오!

 그 중에서도 가장 미친 짓은 현실에 안주하고 꿈을 포기하는 것이라오.

 

                                                    -돈키호테의 대사 중-

 

일시 : 2010. 2. 27 오후7시

장소 : 대구 오페라하우스

캐스팅 : 류정한(세르반테스/돈키호테) 

2010년 2월 22일 월요일

정치성향테스트

 

정치성향테스트 http://www.politicalcompass.org/test

Your political compass

Economic Left/Right: -5.62
Social Libertarian/Authoritarian: -3.85

아직도..

여전히 일은 결정을 보질 못했다.

상사는 아프다고 일찍 들어가버리고..

 

경험상 서두른다고 안될 일이 되거나 될 일이 안되는 것은 아니란걸 알면서도 조급증을 쉽게 버리질 못한다. 조급증인지  내 닐에 대한 애착인지..후자라고 하고 싶다.

 

이번주는 또 공사때문에 어수선하고 육체적으로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이게 낫다. 정신적으로 힘든 것 보다는.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오고 빨리 뭔가 마무리되고 정리되었으면 좋겠다. 일도 사람도. 그리고 내 존재에 대한 고민도.

2010년 2월 19일 금요일

참연 사법감시센터 펌-잊어서는 안될 검사16인

http://blog.peoplepower21.org/Judiciary/40533원문보기

 

1)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 1차장
(2010년 2월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 경북 영주/경북고/고려대 법대/사시 25회)

- 서울중앙지검 조사부가 정연주 KBS 전 사장을 배임죄로 수사하고 기소(08년 8월 20일)할 당시,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의 지휘책임자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

-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가 광우병 위험 프로그램 관련 PD수첩 사건을 수사할 당시, 형사2부의 지휘책임자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09년 1월 18일까지). 특히 PD수첩 제작진을 기소하기 어렵다며 수사를 종결지으려고 한 임수빈 형사2부장과 갈등을 빚으며 수사를 강행한 지휘책임자임


2) 정병두 전 서울중앙지검 1차장
(2010년 2월 현재, 춘천지검장, 경남 하동/부산동고/서울대 법대/사시 26회)

- 최교일에 이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가 광우병 위험 프로그램 관련 PD수첩 제작진을 체포하고 제직진의 집을 압수수색(09년 3~4월)하고 기소(09년 6월 18일)할 당시, 형사6부의 지휘책임자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

- ‘용산참사 수사본부장’으로 철거민 농성자만을 기소하고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철거민 농성자에 대한 형사재판중 수사기록 3,000쪽을 변호인측에 공개하라는 법원의 결정에도 따르지 않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의 지휘책임자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


3) 김수남 전 서울중앙지검 3차장
(2010년 2월 현재, 청주지검장, 대구/대구 청구고/서울대 법대/사시 26회)

-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가 ‘인터넷논객 미네르바’ 박 모씨를 수사하고 구속(09년 1월 10일)할 당시, 마약조직범죄수사부 지휘책임자인 서울중앙지검 3차장


4) 최재경 전 서울중앙지검 3차장
(2010년 2월 현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경남 산청/대구고/서울대 법대/사시 27회)

김수남에 이어,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가 ‘인터넷논객 미네르바’ 박 모씨를 수사하고 기소(09년 1월 22일)할 당시, 마약조직범죄수사부 지휘책임자인 서울중앙지검 3차장(2009년 1월 19일부터)


5) 이인규 전 대검 중앙수사부장
(2010 2월 현재, 법무법인 바른 소속 변호사, 경기 용인/경동고/서울대 법대/사시 24회)

- 피의사실유포와 무리한 수사 등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건을 초래한 대검 중앙수사부의 박연차 게이트 사건 수사의 책임자인 대검 중수부장
* 퇴임 후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의혹' 사건과 '대한통운 비자금'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 바른의 변호사가 됨.


6) 홍만표 전 대검 수사기획관
(2010년 2월 현재, 서울고검 송무부장, 강원 삼척/대일고/성균관대 법대/사시 27회)

- 피의사실유포와 무리한 수사 등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건을 초래한 대검 중앙수사부의 박연차 게이트 사건 수사의 핵심멤버인 대검 수사기획관


7) 우병우 전 대검 중수1과장
(2010년 2월 현재,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경북 봉화/영주고/서울대 법대/사시 29회)

- 피의사실유포와 무리한 수사 등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건을 초래한 대검 중앙수사부의 박연차 게이트 사건 수사의 담당자인 대검 중앙수사1과장


8) 이석환 대검 중수2과장
(2010년 2월 현재, 대검 중수2과장, 광주/광주 숭일고/고려대 법대/사시 31회)

- 피의사실유포와 무리한 수사 등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건을 초래한 대검 중앙수사부의 박연차 게이트 사건 수사의 담당자인 대검 중앙수사2과장


9) 김주선 전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2010년 2월 현재, 부천지청 차장, 강원 속초/강릉고/단국대 법대/사시 29회)

- 인터넷논객 미네르바 박 모씨를 수사하고 구속하였으며 기소한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의 부장검사


10) 안상돈 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2010년 2월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경북 김천/우신고/고려대 법대/사시 30회)

- 용산참사 철거민 관련 형사재판에서 수사기록 3,000쪽을 변호인측에 공개하라는 법원의 결정을 따르지 않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의 부장검사


11) 전현준 전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2010년 2월 현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대구/화곡고/서울대 법대/사시 30회)

- 광우병 위험 프로그램 관련 PD수첩 제작진을 기소하기 어렵다는 임수빈 형사2부장에 이어 수사를 진행하고 제작진에 대한 체포와 압수수색을 시행하며, 기소한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12) 박은석 전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2010년 2월 현재,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충북 청원/세광고/서울대 법대/사시 30회)

- 정연주 KBS 전 사장을 배임죄로 수사하고 기소(08년 8월 20일)한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의 부장검사


13) 김경한 전 법무부장관

- 검찰이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배임죄로 수사와 기소를 할 때, 문화방송 PD수첩 제작진을 수사, 체포, 기소할 때, 인터넷논객 미네르바를 수사, 구속, 기소할 때, 2008년 촛불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와 기소를 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을 수사할 때의 법무부장관. 2009년 9월 퇴임함.
* 경북 안동, 경북고, 서울대 법대, 사시 11회


14)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 검찰이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배임죄로 수사와 기소를 할 때, 문화방송 PD수첩 제작진을 수사, 체포, 기소할 때, 인터넷논객 미네르바를 수사, 구속, 기소할 때, 2008년 촛불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와 기소를 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을 수사할 때, 청와대에서 검찰 등 사정기관을 총괄했던 민정수석비서관. 2009년 9월 퇴임한 뒤, 2010년 2월 현재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임
* 서울, 경동고, 한양대 법대, 사시 18회


15) 임채진 전 검찰총장

- 검찰이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배임죄로 수사와 기소를 할 때, 문화방송 PD수첩 제작진을 수사, 체포, 기소할 때, 인터넷논객 미네르바를 수사, 구속, 기소할 때, 2008년 촛불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와 기소를 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을 수사할 때의 검찰총장. 2009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건을 책임지고 퇴임함.
* 경남 남해, 부산고, 서울대 법대, 사시 19회


16) 명동성 전 서울중앙지검장

- 서울중앙지검 조사부가 정연주 KBS 전 사장을 배임죄로 수사하고 기소(08년 8월 20일)할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가 ‘인터넷논객 미네르바’ 박 모 씨를 수사하고 구속하고 기소(09년 1월 22일)할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가 광우병 위험 프로그램 관련 PD수첩 제작진을 체포하고 제직진의 집을 압수수색(09년 3~4월)하고 기소(09년 6월 18일)할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 현재 법무법인 세종 소속 변호사, 전남 강진, 광주고, 서울대 법대, 사시 20회
 

 

 

2010년 2월 17일 수요일

살아남은 자의 2월은..

많은 이들이 지도자는 고독하다는 말을 진실로 믿는데 지도자는 고독한가요?

이건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과거 권위주의적, 전제주의적 시대에 지도자는 고독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지도자는 외롭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결국 당신은 누구보다 외로웠던것 같습니다. 그때도 우리는 권위주의적, 전제주의적 시대를 살았던건가요?

2월의 반도 안 남은 오늘에서야 2월에 적힌 이 글을 읽어봅니다.

거기 잘 계신거죠?

둑흔둑흔

어젯밤 꿈에 훈남이자 품절남이신 과장님이 나왔다.

아..나랑 무지하게 친했는데 막 농담도 하고..일어나니 꿈이더라는..

 

좀 있다 결재간다..일단 계장님을 설득해야 한다..아..전투력게이지 상승시켜야 하는데 아자자!!!!

그리고는 과장님한테 가야쥐..야야야~~~

 

근데 이 기분좋은 불길함은 뭐지..